여수국가산업단지 월래~묘도~광양시 금호동을 연결하는 여수산단 진입도로 건설사업 착공식이 오는 19일 여수시 월래동 GS칼텍스 장구미사택 운동장에서 열린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여수 광양산업단지 활성화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투자 촉진,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 기반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는 총길이 8.54㎞, 4차로 교량 5.3㎞다. 총사업비는 8800억원이며 해상교량은 세계적인 규모로 건설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3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건설교통부에 건의해 기획예산처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전남도 주관으로 지난 2005년부터 기본계획과 공사입찰(일괄 턴키) 및 기본설계용역을 마치고 올해는 사업비 202억원을 확보, 실시설계 및 각종 환경영향 평가 등 인․허가를 추진했다.

이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1년 12월까지 도로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국도 17호선을 이용하는 여수~광양간 운행차량의 경우 당초 80분에서 10분으로 통행거리가 단축돼 교통혼잡 완화 및 물류비 감소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수국가산단과 광양컨테이너부두를 직접 연결하는 국가 기간사업 도로망 확충은 물론 산업 물동량 수송 및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와함께 여수광양만권 광역개발을 지원하고 지역간 접근성을 제고해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기반시설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