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분체이송시스템공장 건립
여수산단 분체이송시스템공장 건립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11.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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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투자협약…(주)이진엔지니어링 내년까지 100억원 투자

(주)이진엔지니어링이 여수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11블럭 2만3140㎡ 부지에 석유화학플랜트 설비중 분입체 이송설비 제작 공장을 건립한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오현섭 여수시장과 (주)이진엔지니어링 정문호 대표이사간 ‘분체이송시스템 공장’건립 투자협약(MOA)을 체결한다.

(주)이진엔지니어링은 이달 중순부터 2008년까지 총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 알루미늄 분입체 이송 시스템, 사일로, 특수밸브 등을 생산한다.

그동안 국내 화학업체에서는 이 제품들을 독일, 일본 등 선진국 기술에 의존해 전량 수입했으나 (주)이진엔지니어링이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생산에 돌입, 20~40%의 생산비를 절감했다. 무게도 60% 줄여 제품의 운송 및 사용이 쉬워졌다.

또한 국내화학업체에 납품함으로써 수입대체효과 뿐 아니라 태국등에 수출하고 있고, 유럽 업체로부터도 수주가 포화상태에 달할 정도로 공급이 안정적이다.

이와함께 동남아와 중동지역의 해외 프로젝트 계약을 앞두고 있는 등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계기로 시는 (주)이진엔지니어링의 사업 추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분체 이송 시스템(Pneumatic Conveying System)이란?

파우더 혹은 입자를 가스나 공기를 이용해 파이프 라인을 통하여 목적지까지 이송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분체 이송 시스템의 메카니즘은 사이로(Silo)에 저장된 분체를 특수공급밸브(Rotary Valve)와 이젝터(Ejector)를 통하여 정량 피딩(Feeding) 하면서 저압공기를 매체로 하여 분체를 파이프라인과 감마밴드(Gamma Bend)를 거쳐 목적지까지 이송하는 비교적 단순한 원리로 이루어져 있다.

㈜이진엔지니어링의 분체 이송 시스템은 먼지발생이 없고 간결한 디자인과 기기의 높은 내압성, 저렴한 유지비용과 이송물질의 광범위한 적용범위, 자동화 및 컨트롤의 편의성 등의 장점으로 업계에서는 이미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고압저속방식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3건의 특허권을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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