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 절감 통해 농가 안정 도모
여수시가 시설원예농가에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지원, 농가들의 난방비를 줄여주는 효과를 보고 있다. 6일 여수시와 농업인들에 따르면 시는 최근 계속되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겨울철을 맞는 시설원예 농가들의 난방비가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를 최소화하기위한 대책으로 에너지절감 시스템 사업비 7500만원을 확보, 지원했다.
농가는 이에따라 보온덮개시설과 온풍난방기, 보온커튼 등을 설치, 난방비를 30~40%정도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올수 있게 됐다. 이같은 호응에 따라 시는 내년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확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할수 있도록 내년에는 연탄 갈탄 보일러, 지중난방시설, 온풍난방기, 배기열회수기, 보온커튼, 공기교반기, 일사량 변온관리시스템, 제습기 등 시설원예농가가 선호하는 시설, 설치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여수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절감사업으로 시설원예농가의 난방비 절감, 경영안정 도모,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으로 농가소득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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