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에 공급되고 있는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13.7원/㎥ 내렸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전남도가 최근 2007년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을 산정한 결과 여수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대화도시가스(주)의 가스공급 비용에서 인하요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 이같이 결정했다.

도시가스요금은 원료비와 도시가스 회사의 평균공급비용을 합산해 결정한다. 이번 요금 인하는 여수산단 산업체가 사용하는 도시가스량이 급증함에 따라 여수지역 도시가스 평균 공급비용이 내렸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용도별로는 업무난방용이 128.46원/㎥에서 110.4원/㎥으로 18.06원/㎥이 내려 가장 많이 인하됐다. 이밖에 개별난방은 15.54원/㎥, 중앙난방 11.84원/㎥, 취사용 11.54원/㎥, 산업용 3.19원/㎥ 각각 내려 서민들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됐다.

이같은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지난 8월분과 9월분 고지, 납부에도 적용돼 10월 사용분(11월 고지)에 소급 적용된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