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이명박 이길 후보는 저 하나 뿐"
문국현 "이명박 이길 후보는 저 하나 뿐"
  • 임현철 시민기자
  • 승인 2007.10.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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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가칭)창조한국당 광주시ㆍ전남도당 창당대회
▲ 가칭 창조한국당 창당대회.
“경제는 경제로 진검승부를 해야 합니다. 이명박을 이길 후보는 저 ‘문국현’ 하나뿐입니다.”

문국현 대통령 예비후보의 '(가칭)창조한국당'은 전라남도당과 광주광역시당을 잇달아 창당하고 범여권의 후보단일화에 대비,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2시, 광주시 서구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창당대회는 500여명이 참석, 광주ㆍ전남도민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사람이 희망이다’를 기치로 전국 정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창조한국당은 광주전남 창당취지문에서 “정당은 민의를 수렴하고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형성함으로써 정치발전에 이바지” 하지만 기존 “정당은 정권 창출의 도구에 그치고 있다”며 국민이 주인인 '시민참여형 정당'을 표방하고 나섰다.

문국현 후보는 이날 창당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광주ㆍ전남은 버려진 땅이 아니라 새로운 빛의 마을 새로운 희망의 땅이다”며 “대한민국 재창조를 위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병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문국현 후보
“민심은 천심이다. 국민의 선택은 언제나 옳았다. 사람중심 진짜경제와 콘크리트중심 가짜경제와 한판을 벌여 승리의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깨끗하고 따뜻한 번영의 국가가 탄생하는 날이 12월 19일이 될 것이다.”

문국현 후보는 이명박 후보에 대해 서슬 퍼런 대립각을 세웠다. “영혼을 팔아서라도 취직을 하겠다는 젊은이들에게 눈높이를 낮춰라 한다”며 이 말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멸과 천박성이 들어 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의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경부운하를 밀어붙이는 안하무인격 독선을 행하는 사람이 어찌 지도자가 될 것인가?”란 물음에 참석자들이 “옳소!”라며 화답하자, “(국민에게) 절망을 안겨주는 이명박 후보라 생각하며, 무책임한 지도자다”며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였다.

▲ 식전행사로 진행된 모둠북 공연.
그러면서 “소수만을 위한 이명박 후보의 경제는 사람ㆍ가정ㆍ사회가 빠진 천박한 경제”라며 “중소기업을 육성해 일본, 독일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다 강한 대한민국으로 재창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칭)창조한국당은 신뢰사회, 선진국형 일자리 창출과 경제구조 재창조, 생산적 복지실현과 계층간 사회격차 최소화, 공교육 내실화와 평생교육, 성평등과 노인 공경, 문화의 다양성 추구, 세계평화 정착과 동북아 경제협력체제 실현 등을 주요 강령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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