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협 제빙 냉동공장 17일 준공식
여수수협 제빙 냉동공장 17일 준공식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10.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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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냉동 냉장 능력 125만톤…연 수익 20억원 이상 증가
연간 125만톤에 달하는 수산물을 냉장 냉동할 수 있는 공장 준공식이 17일 전남 여수 국동어항단지 여수수협에서 열린다.

16일 여수시와 여수수협에 따르면 이번 여수수협 제빙 냉동공장의 가동에 따라 수산물의 신속한 처리 저장이 가능하게 됐으며 제빙능력 또한 8000톤에 이르러 국민 식생활 향상에 따른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식품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

국비 39억원, 시비 31억원 등 모두 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공된 냉동공장은 연면적 9296㎡규모다. 냉장 6750M/T, 냉동 96T/D, 제빙 36.72T/D, 저빙 670M/T 시설이 갖춰져 있다.

여수수협 냉동공장은 지난 73년 위판장 신설 당시 건립됐으나 30년 가까이 이용하면서 낡아 5년전 폐쇄돼 이번에 새로 건립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빙 냉동공장 준공으로 수산물 수급조절에 따른 가격안정은 물론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통해 어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장 준공에 따라 근해선망 등 외래어선 위판 유치로 연간 20억원의 수익 증가와 2천600여명의 고용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빙 냉동공장 준공식은 식전행사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기원과 모듬북 공연 등 이벤트, 준공 기념식, 공장 내부 시찰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현섭 여수시장을 비롯해 김종철 전남도의회 의장,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 이성수 여수수산인협회장, 김광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박종득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장 등이 참석한다.

제빙 냉동공장은 지난 8월말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 현재 고등어 등 850톤이 냉장 입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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