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관련 물류업체 유치 효과 ‘톡톡’
LME 관련 물류업체 유치 효과 ‘톡톡’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10.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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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물류기업 회장 광양항 방문 투자 의향 표명
[광양신문] 광양항의 런던 금속거래소(LME-(London Metal Exchange) 플라스틱 물류센터(Delivery Point)지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12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지 확인을 위해 광양항을 방문한 미국물류기업 M사 회장이 광양항 배후부지 투자계획을 밝힘에 따라 현재 국내 종합물류기업과 합작투자를 위한 세부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미국 물류업체 회장이 광양항 투자 의향을 분명히 했으며, 이는 광양항이 LME 플라스틱 물류센터(Delivery Point)로 지정받는 과정에서 검증된 광양항의 높은 항만 효율과 경쟁력을 외국 기업이 인정한 사례”라고 밝혔다.

LME는 플라스틱 제품 중 폴리프로필렌 (Polypropylene (PP))과 폴리에틸렌 (Linear Low Density Polyethylene (LL))을 2005년 5월 거래 품목으로 추가했으며, 그간 지정된 플라스틱 물류센터로는 유럽지역 앤트워프·로테르담, 아시아지역 싱가포르·탄중펠레페스(말레이시아), 미주지역 휴스턴·배튼루지 (Baton Rouge) 등 세 지역이었는데 지난 7월 극동지역에서 유일하게 광양항을 지정했다.

2005년 거래 시작 이후 2006년 12월까지 폴리프로필렌(PP) 71만5000톤(7억 1천5백만 달러), 폴리에틸렌(LL) 63만5000톤(6억3천5백만 달러) 상당의 제품이 LME를 통해 거래 되었다. 폴리프로필렌의 경우, LME 거래량의 1/3 정도인 24만여 톤, 폴리에틸렌의 경우 1/7 정도인 9만여 톤이 싱가포르를 경유해서 처리되었는데, LME의 플라스틱 거래량이 점증하고 있고, 싱가포르에 비해 플라스틱 제품 거대시장인 중국과 가까운 점에서 광양항 이용 LME 플라스틱 물동량이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LME 플라스틱 제품의 거래가 점증되고 있으며, 2~3년 내에 LME 플라스틱 거래가 활성화 되면 타 품목과 달리 전량 컨테이너로 운송되고, 품질 유효 기간이 있어 제품 순환 주기가 짧은 플라스틱 제품 특성 상 광양항 물동량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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