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파트너쉽으로 공동발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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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10.10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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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여수시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 협약
규모, 위치 등 제반사항 상호협의
여수시 행정지원 GS칼텍스는 소요사업비 부담
▲ 여수시와 GS칼텍스가 10일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오현섭 여수시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김정민 여수시의회 의장(왼쪽부터)이 상호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여수시와 여수국가산단의 대표 기업인 GS칼텍스가 10일 오후 여수시민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약(MOA)을 체결함에 따라 여수시 발전과 GS칼텍스의 사회공헌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시는 이날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오현섭 여수시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참석해 상호 서명한 협약서(MOA)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현섭 여수시장은 “여수시 발전을 위한 100년 대계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GS칼텍스의 사회공헌활동 약속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면서 “큰 선물에 시민 모두가 감사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동수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여수라는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도시 발전을 위한 여수시의 비젼과 중장기 도시발전에 부흥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뜻깊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또 “이미 1조5000억원이 투자된 HOU NO2공정이 완공돼 11일 상업제품이 출하한다”면서 “향후 3조원의 HOU NO3 공장 등 8조원대의 투자계획이 수립되고 있으며 이 중 4조원 정도는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여수시와 GS칼텍스는 이날 체결한 협약서를 통해 사회공헌사업 규모와 위치, 내용 등 제반 사항에 대해서 향후 상호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또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GS칼텍스가 부담하고, 여수시는 관련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제공키로 합의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서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여수시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GS칼텍스재단을 통해 추진하고, 여수시는 GS칼텍스의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양해하면서 협약 내용을 상호 성실히 이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여수시와 GS칼텍스는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사업추진 전반에 관해 전문가 그룹에 의한 조사용역, 시민의견 수렴, 사업설계 및 시공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협약서 체결과 관련 “여수시장과 그룹의 CEO가 여수시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대표 공익사업의 본격추진을 통해 여수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문가 그룹에 의한 조사용역과 시민여론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 필요한 자금의 규모, 사업내용 등이 정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여수시측에서 오 시장을 비롯해 김정민 여수시의회 의장, 최철훈, 김명남, 고효주, 김영규 여수시의원이 참석했다. GS칼텍스는 허 회장을 비롯해 허진수 GS칼텍스 사장, 김기태 GS칼텍스 상무가 참석했다.

또 김광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류중구 공발협 수석부위원장, 오광종 아름다운여수21실천협의회 공동의장, 박복재 전남대 교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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