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EXPO는 광양항 국제 경쟁력 높이는 계기"
"여수EXPO는 광양항 국제 경쟁력 높이는 계기"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09.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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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6일 광양항 3단계 부두 준공식서
▲ 한덕수 총리가 컨부두 준공식에 참석해 박준영 도지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광양 뉴시스 김석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전남 광양과 인접한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는 광양항의 국제 경쟁력과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광양항 3단계 부두 준공식에 참석한 한 총리는 "우리는 21세기 동북아 중심항만 건설을 목표로 20년전부터 광양에서 대역사를 시작했다"며 "광양항 개발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지역민과 국민들의 관심이 16개 선석의 대규모 컨테이너 부두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남 광양 지역을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하에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사가 완료되는 2020년에 총 연장 11㎞에 달하는 34개 선석의 최신 설비의 광양항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는 이를 위해 "2004년부터 광양만권 90㎢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2020년까지 13조원을 투입해 명실상부한 종합물류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 추진돼 왔다"며 "앞으로 광양만권은 물류와 비즈니스, 첨단 생산기능 그리고 교육・의료와 R&D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400만㎡에 달하는 광양항 배후단지에 세계 유수의 물류기업을 유치하고 광양-목포, 광양-전주간 고속도로와 전라선 철도복선화 등 광양항 활성화 대책도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광양항 개발로 기대되는 생산유발과 고용창출 등 경제적 효과를 감안할 때 광양항은 이 지역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민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부는 동북아 물류중심 비전의 핵심인 광양항의 성공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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