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광양항을 물류처리속도, 물류비용, 서비스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유비쿼터스 항만(u-Port)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주)케이넬넷 컨소시엄과 ‘RFID 기반 항만물류 효율화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5일 광양항 마린센터에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갖는다.

유비쿼터스 항만이란, 항만을 통하는 모든 수출입 물류에 무선인식(RFID/USN)기술을 활용하여 물류정보의 실시간 수집․제공 및 항만터미널의 운영이 자동화되는 지능형 항만을 말한다.

RFID 기반의 u-PORT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화물이동을 추적할 수 있어 항만터미널의 무정차 통과, 컨테이너 야적 및 선적관리의 자동화 등으로 물류흐름과 컨테이너터미널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에 대한 납 봉인을 전자봉인(e-Seal)로 대체할 수 있어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항만의 보안관리 강화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본 사업과 함께 전국항만 중 최초로 추진 중인 ‘광양항 종합감시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광양항은 물류와 보안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최첨단 항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Ubiquitous(유비쿼터스) - 사용자가 네트워크나 컴퓨터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통신 환경

※ RFID/USN(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Ubiquitous Sensor Network : 무선 주파수 식별 장치) - 차량, 컨테이너, 팔렛트 등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 화주의 창고, ICD, 항만게이트 등에 RFID센서를 설치하여 화물의 이동을 자동추적하고 트럭의 게이트 통과시간, 장치 및 선적 시간 등을 단축하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