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산단에 기업 입주 잇따라
율촌 산단에 기업 입주 잇따라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08.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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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광양경제자유구역청 8일 수도권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주)디에스·(주)그랜드솔라 등 2개 업체 율촌 산단에 입주키로
▲ 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알루미늄 재생업체인 (주)디에스, 태양열 온수기 제작업체인 (주)그랜드솔라 등 수도권 기업 2개사와 율촌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율촌산업단지가 기업들의 신규 입주로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알루미늄 재생업체인 (주)디에스, 태양열 온수기 제작업체인 (주)그랜드솔라 등 수도권 기업 2개사와 율촌산단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백옥인 청장, 윤용혁 (주)디에스 대표이사, 이호석 (주)그랜드솔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에 앞서 하루전인 7일 1차금속·조립금속 업체 3곳과 동시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룡산단에 입주키로 했으며, 지난달 2일에는 특수합금 강관제조 및 가공업체인 (주)스틸플라워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올해 들어 삼우정공(주), 오리엔트조선, CSP 등의 기업이 입주계약을 하고 공장건립에 착공했으며, 지난달 25일 투자유치협의회에서 추가로 5개 기업에 대한 율촌산단 입주심사가 완료돼 앞으로 기업 입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디에스는 95억원 투자해 율촌산단 2만8870㎡ 부지에 알루미늄 압연, 압출 및 연신제품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주)디에스는 1986년부터 일본 ALKOH사와 기술 제휴해 비철금속 및 주강용 플럭스(Flux)를 주로 생산해 왔으며 1996년부터는 알루미늄 재생산업을 사업화해 고품질의 합금 대체소재 및 제철강용 탈산제를 생산, 국내외 알루미늄 압연업체 및 철강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 제1공장, 경북에 제2공장을 가동 운영중에 있으며 계열사로는 (주)디에스 리퀴드와 말레이시아 현지 생산공장을 가동 운영중에 있는 견실한 기업이다.

경기도 시화공단에서 태양열 집열기, 온수기를 제조 판매하는 전문회사인 (주)그랜드솔라는 율촌산단 부지 9,900㎡에 30억원을 투자해 태양열 온수기 및 집열기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주)그랜드솔라는 국내 시장 및 유럽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 및 미국 등으로부터 대량의 물량 수주로 공장 확장을 위해 현재의 시화공장을 율촌산단으로 이전하게 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수입 및 완제품 수출이 용이한 광양항이 율촌산단과 근거리에 위치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도 공장 이설을 결심하게 된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주)디에스와 (주)그랜드솔라의 제품생산을 위한 원자재 수입과 완제품의 해외 수출이 항만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 연간 1600여 TEU 물동량과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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