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시작…하루 5000~6000㎏ 거래
대, 중, 소 10㎏ 한 상자에 10만~11만원선
제철을 맞은 여수 거문도 갈치 위판이 시작됐다. 대, 중, 소 10㎏ 한 상자에 10만~11만원선
7일 여수시와 거문도수협에 따르면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빨리 거문도 인근 해역으로 갈치가 몰려들어 풍부한 어황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하루 평균 거문도수협에서 위판되는 갈치는 5000~6000㎏ 수준.
10㎏기준 한 상자에 10만~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큰 상자는 보통 25마리 안팎, 중간 것은 40마리 안팎, 작은 상자는 50마리정도가 들어있다. 갈치는 가격 등락을 거듭하다 추석 대목에는 현 시세보다 5만~6만원이 오른 15만~16만원선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거문도 수협 관계자는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적정한 수온에 다다르자 갈치들이 거문도 인근 해역으로 몰려든 것 같다”면서 “거문도 해역은 갈치의 먹잇감이 풍부해 다른 해역 것보다 살이 두툼하고 맛이 깊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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