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여수 거문도 갈치 위판 활발
제철 맞은 여수 거문도 갈치 위판 활발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08.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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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시작…하루 5000~6000㎏ 거래
대, 중, 소 10㎏ 한 상자에 10만~11만원선
제철을 맞은 여수 거문도 갈치 위판이 시작됐다.

7일 여수시와 거문도수협에 따르면 예년보다 한달 가량 빨리 거문도 인근 해역으로 갈치가 몰려들어 풍부한 어황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하루 평균 거문도수협에서 위판되는 갈치는 5000~6000㎏ 수준.

10㎏기준 한 상자에 10만~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큰 상자는 보통 25마리 안팎, 중간 것은 40마리 안팎, 작은 상자는 50마리정도가 들어있다. 갈치는 가격 등락을 거듭하다 추석 대목에는 현 시세보다 5만~6만원이 오른 15만~16만원선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거문도 수협 관계자는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적정한 수온에 다다르자 갈치들이 거문도 인근 해역으로 몰려든 것 같다”면서 “거문도 해역은 갈치의 먹잇감이 풍부해 다른 해역 것보다 살이 두툼하고 맛이 깊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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