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생산하려면 이삭거름 적기에
고품질 쌀 생산하려면 이삭거름 적기에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07.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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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8월5일이 적기
벼농사에서 이삭거름은 제 때에 알맞은 양을 줘야 잘 여물고 품질이 좋은 최고 쌀을 수확할 수 있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친환경 최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위해 벼 출수기 판단에 따른 이삭거름 주는 시기를 고시하고, 제 때에 알맞은 양의 이삭거름을 주도록 당부했다.

벼 이삭거름은 어린이삭의 길이가 1~1.5㎜ 정도로 자랐을 때(이삭 패기 전 25일께)에 줘야 하나, 신동진벼 등 쓰러짐에 약한 품종은 이삭패기 15일전에 줘야 한다. 벼 알맹이가 알맞게 붙고 여뭄 비율과 완전미 비율이 높아져 맛 좋은 최고 쌀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여수지역에는 고품질 품종인 동진1호, 남평벼, 일미벼, 호평벼 등 중만생종 품종이 93% 정도 재배돼 벼 이삭이 패는 시기가 8월16~29일로 판단돼 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5일 사이가 알맞은 때다.

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모내는 시기와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동진1호, 남평벼 등 중만생종 품종의 경우 6월 10일 이후에 모내기 한 논은 27~31일까지이므로 제 때에 알맞은 양을 줘야한다.

이삭거름은 모든 논에 줘야 한다. 거름기가 부족하거나 알맞은 논은 신 NK, NK마그 등 질소와 칼리 성분이 함유된 전용복합비료를 10a당 11~12㎏을 기준으로 줘야한다. 엽색 진단후 거름기가 많은 논은 질소성분이 없는 염화가리만 3㎏을 기준해서 줘야 쌀 품질을 높일수 있다.

이삭거름을 너무 많이 주면 쓰러지거나 벼 알이 잘 여물지 않고 이삭도열병이나 가지도열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완전미가 감소하면서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쌀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알맞은 양을 제때 줘야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모든 논에 이삭거름이 적기 시용될 수 있도록 다음달 1일까지 현지기술 지원을 강화해 최고 쌀이 생산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여수시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담당(690-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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