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수산물 위판량 증가
청정해역 수산물 위판량 증가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07.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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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년대비 12% 증가 자원회복 청신호
▲ 여수수협 위판장에 나온 수산물.
올 상반기 여수지역 수산물 위판량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 포인트 증가해 수산자원 회복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26일 여수시와 지역수산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말까지 여수지역 수산물 위판량은 2만2807톤(5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10톤(544억원) 보다 2597톤이 늘어났다.

어업형태별로는 쌍끌이 대형기선저인망 4754톤을 비롯해 근해안강망 4702톤, 외끌이 대형기선저인망 2188톤, 연안자망 2179톤, 근해자망 1950톤, 기선권현망 1158톤, 기타 연안어업이 928톤을 기록했다.

어종별로는 멸치 6746톤(80억), 강달이류 2067톤(7억8000만원), 삼이 1822톤(26억원), 아구 1427톤(23억원) 순이었다.

이처럼 위판량이 증가한 것은 수산자원 보호와 자원남획에 따른 어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연근해 어선 구조조정사업과 소형 기선저인망어선 감척사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지속적인 방류사업 등에 따른 자원회복과 한류세력 강세,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연안 중심으로 해역으로 북상하는 어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근해어선 구조정사업은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292척, 소형 기선저인망어선 감척사업은 모두 701척을 줄였다.

7월 현재 여수 삼산면 거문도 해역에서는 20여척의 채낚기 어선이 은갈치를 1척당 1일 조업에 150㎏정도를 어획하고 있으면 평균 단가는 1㎏당 1만원이다.

기선권 현망어선 15선단은 이달부터 어획금지기간이 종료돼 본격적으로 멸치잡이에 나서 고흥군 나로도 해역에서 하루 평균 30톤을 어획하고 있으며 평균단가는 2㎏들이 한 상자당 2만원에 위판하고 있다.

젓갈용 생멸치 유자망어선은 14척이 3068톤(13억원)의 위판고를 올려 지난해 대비 16%포인트 높아졌다.

여수시 수산경영과 관계자는 “시는 소비감소에 따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양석어가에 대한 지원책으로 지역내 양식어종 중 담백하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간 기능 향상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함황아미노산이 풍부해 회과 매운탕감으로 으뜸인 조피볼락(우럭)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어획량 증가로 위판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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