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에너지산업의 메카된다
광양시, 에너지산업의 메카된다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07.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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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작법인 ㈜K&J, 광양에 초전도 전력저장장치 생산공장 설립

광양시는 최근 차세대 신 에너지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고온 초 전도체를 이용한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장치(SFESS, Superconductor Flywheel Energy Storage System)’ 사업을 독일의 MM사, ATZ사, K&J사와 공동으로 진행키로 협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장 설립에 나선다.

이를 위해 13일 국내외 사업참여 회사의 대표와 초 전도체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J사가 주최하고 광양시, 전남도가 후원하는 SFESS의 기술발표회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개최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광양시와 전남도, ㈜K&J사는 ‘SFESS 성공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맺을 예정이다.

광양의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K&J는 SFESS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 5월에 한・일 합작으로 설립된 법인으로서 일본과 독일의 협력관계를 통해 초전도체 제작기술과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장치 제작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K&J 공장이 설립되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시장성이 있고 경쟁력이 있는 15Kwh급의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상업화가 가능하도록 개발, 양산, 판매할 계획이며, 향후 50Kwh, 100Kwh 급의 고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와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K&J는 일본과 공동으로 약 600억원을 투자해 연간 6~9억불 상당의 SFESS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상업화가 가능한 50Kwh, 100Kwh 급의 고용량 에너지 저장장치를 개발하면 발전소의 증설 없이 전력사용의 평준화를 통해 수요 증가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관련 외국 업체 등과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광양만권을 고온 초전도체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어서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초전도체란? 매우 낮은 온도에서 전기저항이 Zero(0)에 가까워지는 초전도현상이 나타나는 도체를 말하며, SFESS란 유휴 전기에너지를 초전도체에 의해 공중 부양된 플라이휠을 회전 운동에너지로 저장한 다음, 필요시(피크타임, 정전등) 발전기를 통해 다시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이다. 특히 고온 초전도체 플라이휠 전력저장기술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큰 분야로서 여러 국가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사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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