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산단에 MNB공장 증설
휴켐스, 산단에 MNB공장 증설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07.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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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억 투자 2009년 완공 ... 연산 15만톤 규모
DNT, 질산 등 정밀화학 소재를 생산하고 있는 휴켐스가 금호미쓰이화학과 MNB(모노 니트로 벤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휴켐스는 2009년까지 518억원을 투여해 여수산단에 연산 15만톤 규모의 MNB공장을 건설한다.

4일 휴켐스가 금호미쓰이화학과 맺은 계약에 따르면 공장이 완공되는 2009년부터 2024년까지 15년간이다. 계약으로 휴켐스는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공장에서 소요되는 MNB 전량을 공급케 된다. 휴켐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1330억원, 계약기간 동안 2조원 상당의 매출을 추가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휴켐스는 이번 계약이 금호미쓰이화학의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공장 증설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히고 그동안 금호미쓰이에 MDI 생산원료로 질산을 공급해왔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질산과 벤젠을 반응시킨 MNB 형태로 공급케 된다고 덧붙였다.

휴켐스 박승영 사장은 이번 계약체결에 대해 "MNB는 휴켐스의 주력제품인 질산을 벤젠과 반응시킨 제품으로, 이번 공장 건설을 통해 제품의 고도화와 사업영역 확장은 물론 기업규모 또한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해 휴켐스를 정밀화학 핵심소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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