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여수에 600억 설비 투자
바스프, 여수에 600억 설비 투자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06.0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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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청정대기 공법 사용 ... 1일 MOU 체결
한국바스프는 지난 1일 여수공장에 화력 스팀생산 공정 설립을 위한 협약을 전라남도, 여수시와 체결하며, 바스프의 한국시장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바스프는 최신 청정대기 공법을 사용한 이 공정 설비에 600억을 투자한다.

이번 신규 공정은 여수공장의 MDI (디페닐메탄 디이소시아네이트) 와 TDI(톨루엔 디이소시아네이트) 생산과정에 필요한 스팀을 공급하게 된다. MDI와 TDI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들로써,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및 건축관련 산업에 주요 소재로 공급되며, 냉장고, 가구 및 신발류에도 사용된다.

이번 협약서 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스프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총괄 틸만 크라우흐 사장은 “바스프는 여수시와 20년 간 좋은 파트너쉽을 이루어 왔다. 바스프는 여수시의 성장에 함께 동참할 수 있었던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향후에도 여수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능동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섭 여수 시장도 이날 “이번 바스프의 투자를 통해 여수시는 고용안정 및 지역 경제 성장이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스프는 1954년 한국에 진출하여 오늘날, 국내외 고객들에게 석유화학, 폴리우레탄, 정밀화학 및 기능성 제품 등 각종 화학산업 제품들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외국기업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바스프는 약 1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서울 사무소와 울산, 여수, 군산, 안산 공장에 근무하며 지난 2006년 말 기준 약 2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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