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벤처창업 사례 - 씨엔택
성공 벤처창업 사례 - 씨엔택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05.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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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수의 창업하우스]
지난번 연구원 창업 사례에 이어 이번에도 연구원 창업기업의 창업과정 및 안정적 기반 구축까지의 성공요인에 대해 씨엔택 사례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씨엔택(대표:김재민)은 박사학위를 받은 전문기술인 출신 창업기업입니다. 기업대표인 김재민 사는 수산양식학을 전공한 전문기술인 출신으로서 학위를 받은 후 바로 벤처기업 창업을 하였습니다.

대학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연구원들은 졸업 후 대학 및 전문연구기관으로 진로를 결정하거나 기업의 연구담당 부서로 취직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요즘에는 외국대학 출신 인력이 많아지고 석박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소 등의 일자리가 수요가 적어 많은 학위 소지자들이 비정규직 또는 대학 시간강사 등으로 생활을 꾸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씨엔택 김재민 대표 또한 대학원 졸업 후 취업과 창업의 진로에 대한 고민 과정에서 고급 기술보유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창업지원제도를 알게 되어 창업으로 방향을 결정짓게 되었습니다.

전문 기술 보유자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신기술보육(TBI)사업에 2005년 선정되어 창업하게 되었으며, 이 사업에서 총사업비 약 1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무담보,무융자 조건으로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TBI사업에 선정되면 의무적으로 기업을 설립해야 하기 때문에 곧바로 수산양식 미생물 개발기업인 씨엔택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기술보증기금에 기술평가를 신청하여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06년 중소기업청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양산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현재 여수 화양면과 전북 부안에 사업장을 확보하여 수산양식 미생물을 배양 사업화 하고 있으며, 창업 2년째인 올해 최소 1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씨엔택은 자금, 인력, 기술지원 등 정부의 창업지원제도를 적극 이용하기 위해 대부분의 지원사업에 신청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창업자들에게 정부의 지원시책에 신청하여 활용하기를 권고하면 스스로 선정 가능성을 낮게 생각하여 아예 도전하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씨엔택의 사례처럼 지원제도의 선정 가능성이 매우 낮더라도 시도하는 것은 성공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고, 지레 포기하여 도전을 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0%입니다.

참고로 씨엔택이 창업의 발판으로 이용했던 신기술보육(TBI)사업의 올해 마감기한은 6월 23일이며 여수지역 지원 및 접수기관은 전남대학교 여수창업보육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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