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노후화로 오염 가속화
여수산단, 노후화로 오염 가속화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05.28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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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06년 토양-지하수 오염현황 발표
업체내부 환경오염도 심각 ... 대안 마련 필요
여수산단 인근 토양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토양 및 자하수 오염 원인이 시설 노후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이에 따른 후속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여수산단 토양 및 지하수 환경오염 조사결과를 했다. 이 결과 시료채취 지점 610개소 중 26개소에서 토양오염우려기준치를 상회했으며 지하수도 36개 지점 중 1개소에서 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양오염우려기준치를 초과한 26개 지점 중 23개 지점은 아연, 비소, 니켈, 납 등 중금속이 검출됐으며 3개소는 유류에 의한 오염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에 기준치를 초과한 26개 지점 중 업체 내부에서 11개 지점이 오염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산단입주업체들이 내부 환경오염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수의 경우 1개 지점에서 페놀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환경부는 관로 노후화에 따른 누출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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