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수출업체 지원제도 운영
중소 수출업체 지원제도 운영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05.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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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무역실무학교’ 등 다양한 제도 마련
수출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증대를 위한 ‘중소기업 해외지사화사업’ 등 다양한 수출지원제도가 마련됐다.

특히 이 같은 지원제도는 도내 수출중소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시키기 위한 것이다.

도는 25일 “KOTRA해외무역관을 수출업체의 현지 지사로 활용하는 ‘중소기업 해외지사화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사에서는 바이어 발굴 및 관리, 수출상담 대행, 시장조사, 홍보 활동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는 또 올 해 20개 업체에 대해 업체가 부담할 해외무역관 이용수수료의 70%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업무 처리능력 배양과 현장체험을 통한 수출마인드 제고를 위해 ‘무역실무학교’도 운영한다. 이미 지난 9일부터 3일간 장성 백양관광호텔에서 지역 중소기업체 임직원 및 시군 담당 공무원 64명을 대상으로 ‘2007전남도무역실무학교’가 운영됐다.

도는 무역전문인력이 부족한 수출중소기업과 업무담당 공무원에게 무역이론은 물론, 무역실무를 습득시켜 장기적으로 자력수출능력 배양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전남무역실무학교’를 개설·운영해 오고 있다.

‘무역실무학교’는 중소수출업체들이 무역실무에 대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데다 경비부담이 많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점 등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교육비와 교재비 및 숙식비 등 전액을 도비로 지원,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실무교육에 참석한 교육생과 전남도수출상을 수상한 업체 중 20여명을 선발해 오는 6월중에 선진국가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 다른 나라들의 무역현장 및 생산·유통·판매 등 판촉 과정을 둘러보는 생생한 현장교육을 병행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해외연수는 현지에 나가 있는 대기업체와 무역협회, KOTRA 등 무역업무담당자를 초빙해 두 차례의 워크숍을 갖는 것과 함께 일본무역협회 방문, 도매시장·백화점을 견학하면서 유통·판매방법 등 판촉활동에 대해 새로운 마인드를 정립해 나가게 된다.

신창섭 전남도 기업통상과장은 “이 같은 다양한 수출지원제도 운영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체들의 자력수출 능력을 배양시킴으로써 한미 FTA 등으로 날로 확대돼 가고 있는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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