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합금철 '몰리브덴 가공공장'준공
광양합금철 '몰리브덴 가공공장'준공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05.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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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산단확장단지서 준공식...이재훈 산자부 2차관 참석
연간 1200억 매출 ... 수입대체 효과, 장기적 원료 공급 기대
지난해 11월 여수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던 (주)광양합금철의 ‘몰리브덴 가공공장’이 준공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여수국가 산업단지 확장단지에 들어선 (주)광양합금철 몰리브덴가공공장에서 오현섭 여수시장을 비롯해 이재훈 산업자원부 2차관, (주)광양합금철 안주헌 대표이사, 대한광업진흥공사 이한호 사장과 국내외 관련업체 임직원 및 기관단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린다.

광양합금철의 몰리브덴 가공공장은 여수산단 확장단지 7000여평에 연면적 1638평 규모로 세워졌으며 총 250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됐다. 광양합금철은 이번 공장증설로 연간 4800톤의 몰리브덴을 생산할 수 있어 12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몰리브덴 공장의 준공으로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산화.페로몰리브덴의 국내 생산으로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철강산업에 대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으로 국제 자원파동에 대비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몰리브덴 가공 사업'은 몰리브덴정광을 칠레 등으로부터 수입해 600~700℃의 온도에서 약 10시간의 배소과정을 거쳐 산화몰리브덴과 페로몰리브덴을 생산하는 광산물 가공업이다.

몰리브덴은 스테인레스강에 가장 많이 사용되며 합금강, 특수강, 공구강, 탄소강, 전자, 스테인레스, 촉매제, 고급 윤활유 제품 등에서 강철 및 다른 합금의 강도를 높이는데 쓰인다.

(주)광양합금철은 국내 최고의 금속광물자원관련 수출입 업체인 케이티시코리아와 정부 투자기관인 대한광업진흥광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법인으로 생산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향후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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