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 쌓기 광고
벽돌 쌓기 광고
  • 이상율
  • 승인 2007.03.16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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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성공을 위한 시민참여공간

벽돌은 점토에 모래를 섞어 반죽한 뒤 일정 크기의 틀에 박아서 성형·건조·소성하여 만든 조적재의 일종이다. 시멘트와 모래를 혼합하거나 진흙에 섬유질을 섞어 틀에 박아내는 것도 있다. 용도 및 성질에 따라 보통벽돌과 특수벽돌로 구분된다. 일반건축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보통벽돌은 주로 직육면체로 된 붉은 벽돌을 가리킨다.

이 벽돌은 산화철이 포함되어 있는 점토를 사용하기 때문에 적갈색을 띠며, 내장·담장·칸막이벽 외에 최근에는 외장·장식재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 외에 특수벽돌로는 가운데 부분을 뚫어 단열 효과를 높인 외벽에 많이 사용하는 공동(空洞)벽돌, 내마모성을 크게 한 포장벽돌, 유약을 발라 고온에서 소성하여 장식성을 높인 테라코타벽돌, 고열요로용 내화벽돌 등이 있다.

유럽·아메리카 등의 여러 나라에서는 고대이집트·그리스·로마시대부터 벽돌이 구조재로 이용되어 왔고 오늘날에도 중요한 건축자재로 사용된다.

붉은 벽돌은 보통 900℃ 정도에 소성되며 가마 안의 온도가 고르지 않으면 빛깔의 변화가 있어서 오히려 장식적인 효과가 크다. 치수는 국제규격기준이 있으며, 보통벽돌은 21×10×6㎝로 한국공업규격(KS)과 같고 소도(燒度)·흡습률·압축강도 등에 따라 4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 벽돌로 아름다운 건축물과 튼튼한 담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초가 잘되어야 하고 쌓는 사람들의 정확한 손놀림과 정성이 있어야 한다.

지금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담은 벽돌 쌓기가 신문의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박람회 유치를 앞두고 많은 시민이 유익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도 눈에 띄는 것이 까치정보신문이 하고 있는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한 벽돌 쌓기(Laying Bricks For Successful Yeosu Expo)이다.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벽돌 한 장에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와 이름 소속을 명시하여 이를 지면에서 쌓아가는 방법이다. 벽돌 한 장 가격은 1만원으로 5개나 10개의 벽돌을 단체 이름으로 쌓을 수도 있다.

또 1등 1명에 1백만 원 등 5백만 원 상당의 경품행사도 마련돼 있어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주어지고 있다. 이 광고의 수익금 전액은 여수세계박람회 준비위원회에 기부 된다. 시민성금의 간접 창구인 셈이다.

그리고 이 벽돌 광고는 10월 말께 마감과 동시 그때까지 참여한 광고 모두를 스크랩하여 BIE에 제출,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열정을 생생히 전달하여 감동을 주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 하겠다.

오는 4월 11일 BIE 실사를 앞두고 행운의 소식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현섭 시장의 방문에 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고 주한 외신기자 15명이 여수를 방문하는가 하면 국제 기자연맹 총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여수엑스포 개최는 세계평화에 이바지 한다는 메시지와 현장 엑스포 유치 홍보 부스를 관람한 기자들이 여수 방문을 자진 요청하여 국제 기자 연맹 소속 11명의 외국 기자들이 여수를 방문하는 등 국제적 홍보가 한 단계 업그레이 되고 있다.

 또한, 각 분과위는 자진하여 거리청소, 환경개선 사업 등 아름다운 여수를 위한 노력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활기가 넘친다. 시민들의 열정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까치 신문의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한 벽돌 쌓기에 시민참여가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정성스럽게 한 장 한 장 쌓아 가노라면 엑스포 유치 기원 벽돌은 엑스포 확정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기록 하는 기념물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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