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투자 ‘글쎄’
경제자유구역 외국인 투자 ‘글쎄’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03.05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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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예산정책처, 경제자유구역 인지도 및 만족도 실태조사‘
지역민 38% 구역청 지정 ‘모르는 일’ ... 49% 지정이유 몰라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 32%는 광양만권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광양지역 공무원 120명 중 99명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핵심인 외자유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해 경제자유구역지정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과는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해 6월 한 달 동안 경제자유구역 지역민과 공무원을 상대로 실시한 ‘경제자유구역 인지도 및 만족도 실태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 광양만권 지역민 100명 중 68명만이 광얌만권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알고 있고 나머지 38명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구나 광양만권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100명 중 49명이 모른다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바라보는 시각도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광양지역 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99명이 ‘외자유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로 최근 제기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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