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주승용 의원 등 23명 집단탈당
우리당,주승용 의원 등 23명 집단탈당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02.06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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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분열 가속화 불가피 ... 철새정치인.어쩔 수 없는 일 반응 엇갈려

여당의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한길 원내대표와 강봉균 정책위의장 등 23명이 집단탈당했다. 이번 집단탈당에는 여수지역 주승용 의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탈당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국민통합신당을 만들기 위해 열린우리당을 떠난다”며 “열린우리당 중심의 국민통합신당 창당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탈당 이후 일정과 관련해서도 “탈당 이후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의정활동에 충실하면서 통합신당 창당을 가속화 하겠다”며 “중산층과 서민이 잘사는 미래선진한국 건설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함께 통합신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남은 임기동안 책임 있게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대신 정치적 개입은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집단탈당과 관련해 지역에서는 철새정치인이라는 비난과 탈당을 통해 통합신당을 만드는 것이 낳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집단탈당 대열에는 양형일(광주 동), 김한길(서울 구로을), 주승용(전남 여수을), 조일현(강원 홍천횡성), 노현송(서울 강서을), 이종걸(경기 안양만안), 최규식(서울 강북을), 우제창(경기 용인갑), 김낙순(서울 양천을), 변재일(충북 청원), 장경수(경기 안산상록갑), 최용규(인천 부평을), 노웅래(서울 마포갑), 제종길(경기 안산단원을), 조배숙(전북 익산을), 강봉균(전북 군산), 박상돈(충남 천안을), 이강래(전북 남원순창), 전병헌(서울 동작갑), 서재관(충북 제천단양), 우제항(경기 평택갑), 이근식(서울 송파갑), 우윤근(전남 광양구례) 의원 등 모두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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