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내 직업병 파악한다.
산단 내 직업병 파악한다.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7.01.24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노동청, 올해 '직업병 예방 위한 역학조사' 추진
산단 내 모기업·협력업체 직원·건설일용근로자 대상

여수산업단지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병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광주지방노동청 여수지청은 24일 오후 2시 여수시청에서 열린 '2007년도 여수산단 공장장 및 유관기관장 회의'에서 올해 '직업병 예방을 위한 역학조사'를 주요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지방노동청 여수지청 관계자는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의 모기업 또는 협렵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에 대한 직업성 질환과 작업장내 유해요인의 연관성 규명의 필요해 역학조사가 요구됐다"고 역학조사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3월 17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건설 사업장에서 15년간 용접공으로 일한 정모씨(53)가 유해물질 과다 흡입으로 인한 폐암으로 사망을 했고, 그 후 11월 16일 근로복지공단 여수지사로 부터 산재를 인정받은 적이 있다.

이 역학조사는 한국산업안전공단 직업병연구센터에서 담당하게 되고 내년 12월 31일까지 추진된다.

역학 조사는 올해 1월~2월까지 역학조사범위와 대상 사업장 및 근로자를 확정한다. 이후 3월~6월, 9월~11월에는 현장 조사에 들어가 노동자들의 유해 환경 노출 실태 등을 평가 하게 된고, 다른 한편에서는 근로자들을 건강실태를 3월~11월까지 지속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