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실은 바지선 전복,3명 사망
크레인 실은 바지선 전복,3명 사망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12.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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싣고 있던 크레인을 방파제에 내리기 위해 접안 중이던 선박이 전복돼 선원 및 현장 관계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8시43분께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두문포 방파제에 공사용 크레인을 내리기 위해 접안하던 46t급 차도선 A호가 실려 있던 크레인과 함께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장겸 선주인 여모 씨(54.여수시경호동)와 기관장 최모 씨(58.여수시 봉산동), 크레인 기사 임모 씨(60.부산시 진구) 등 3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사고가 나자 마을주민이 119에 신고 했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전 9시 44분께 전복된 바지선 내에서 사체를 인양했다.

사고 선박인 A호는  이날 오전 6시께 여수시 국동 항을 출발해 방파제 공사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공사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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