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겨울철 인명 구조·구급활동 강화
소방본부,겨울철 인명 구조·구급활동 강화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12.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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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월동 구조 구급대책 기간 정해

전남도소방본부는 15일 겨울철 폭설 등 기상악화로 인한 각종 사고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월동 구조․구급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민안전을 위해 인명구조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2005년 구조․구급수혜자 분석결과, 총 5만1724명 중 31.1%인 1만6074명이 겨울철에 발생, 구조․구급대에 의해 구조되거나 병원에 긴급 이송되는 등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도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산간 오지 등 폭설로 인한 고립지역 파악, 26개소의 산악사고 예상지역 특별관리 및 313개소의 산악위치표지판 점검, 겨울철 교통사고다발지역 지역 등도 사전에 파악,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사고발생시 소방헬기 등을 이용해 신속한 인명 구조․구급활동과 생활 필수물자를 운반하는 한편, 도서낙도 지역에는 의료기관과 비상연락체제를 상시 유지해 긴급환자 발생시 119나르미 선박을 이용, 현장활동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고령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09년까지 노인전용구급차 10대 확보를 목표로 하고 내년 2대(현재 4대 운영)를 추가 확보해 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긴급호출장치인 무선페이징 1100대(현재 1만3655대 보급)를 독거노인 및 장애인의 가정에 보급키로 했다.

도 소방본부는 특히, 한파 및 대설 등 기상특보 발령시 산간오지 등 재난취약지역에 거주하는 29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실시간으로 안부전화와 함께 직접 방문을 통해 제설작업과 불편사항 해소, 생필품 등을 전달키로 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도내 노인시설 20개소(1434명)에 대해 분기 1회 이상 ‘건강․안전 도우미제’를 운영하고 있는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관심과 안전망 확보로 훈훈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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