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관광자원 개발 특정지역 지정
지리산권, 관광자원 개발 특정지역 지정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12.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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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내년 용역비 5억 반영

역사․문화․생태자원의 보고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리산권의 관광자원개발을 위해 이 곳이 특정지역으로 지정돼 개발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최근 미래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리산권의 관광자원개발을 위해 이 곳을 특정지역으로 지정․개발키로 사실상 확정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의 내년 예산에서 지리산권 관광자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위한 용역비 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 사업추진 주체, 특정 지역제도 보완사항 등에 대한 중앙정부와 해당 지자체간 협의도 완료됐다는 것.

도는 이를 위해 그동안 인접 시․군 자치단체장과 공동으로 지리산의 역사성과 함께 문화생태자원을 기반으로 관광자원을 개발하되 특정지역으로 지정․개발해 주도록 문화관광부와 건설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고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 등 노력해 왔다.

특정지역으로 사실상 지정된 지리산권은 앞으로 문화관광부의 광역권 관광자원개발과 함께 건설교통부의 관광분야 SOC 사업이 국비지원을 받아 체계적으로 집중 개발하게 될 전망이다.

이광형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지리산권은 타지역에 비해 낙후돼 관광개발을 통한 지역기반산업 육성이 매우 절실한 지역”이라며 “이번 지리산권의 특정지역 지정과 함께 본격 개발이 이뤄지면 관광기반구축으로 지역균형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밝혔다.

한편, 지리산권은 우리나라 최초로 지정된 제1호 국립공원으로 전남․북, 경남 등 3개도에 걸쳐 있고 국립공원 중 면적도 가장 넓다. 또 이 지역은 고령인구비율이 전국 평균의 2배이상, 재정자립도는 1/5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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