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지역신문 5대 뉴스
2006년 지역신문 5대 뉴스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12.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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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의 현실과 과제-신문]

1. 지역신문지원법 지원정책 본격시행

2005년 하반기에 부분적으로 시행된 지역신문발전지원법에 따른 기금 우선지원대상 일간지가 2006년 1월 18개 사로 확정돼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대상 일간지에는 기획취재 저술지원 정보화사업 소외계층 구독료지원 경영컨설팅 인턴 및 프리랜서지원 시설 장비지원 기자 교육 및 연수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져 지역신문의 질적 개선과 경영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지원내용 및 규모의 제약이 많고 융자사업의 경우 신청사가 없는 등 기금운용의 개선이 과제로 대두됐다. 또, 신문발전위원회 지원제도와 중복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원법의 상시법 전환, 사무국체제 도입 등이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2. 지역일간지 단체의 분화

그동안 지역일간지들은 1도1사 체제 아래 있던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 1988년 언론민주화 이후 창간·복간된 일간지 가운데 언론 세 단체(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에 가입된 28개 사로 구성된 전국지방신문협의회 등 양대 체제로 운영돼 왔다.

그러다가 2006년 8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들이 주축이 된 지역신문협의회가 16개 사를 회원사로 출범해 지역일간지 단체가 3개로 분화됐다.

3. 지역신문의 경영난 심화

지역신문지원정책에도 지역신문의 경영난은 ‘악화일로’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일간지의 경우 경영진 공백상태가 발생하고 잦은 경영진 교체로 불안정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상당수의 신문들이 구조조정을 실시했거나 시행 중에 있다. 또, 골프장 운영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민원을 사고, 형사사건으로 일간지 사장이 구속되는 사례도 있었다.

4. 신문법에 따른 등록업무 시·도 이양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정책의 일환으로 그동안 문화관광부가 관장해오던 일간지의 등록업무가 올해 시·도로 이양됐다. 이에 따라 전국의 모든 지역일간지신문 등록 등 행정업무가 관련 서류와 함께 시·도로 넘어왔다.

5. 전국지 반 분권·분산정책 대응

전국지들의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정책에 대한 부정적 보도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의 대응이 구체화되고 있다. 사설 및 기사를 통한 집권-집중옹호 보도에 대한 지역신문의 대응보도가 강화되고 지방분권국민운동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전국지의 지역신문시장 과점현상과 왜곡보도에 대한 감시 대응활동이 모색되고 있다. 12월 18일에는 대구에서 전국지의 반분권-반분산 보도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사제공 =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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