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수 을 운영위원장 선정 보류
민주당 여수 을 운영위원장 선정 보류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12.0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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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1개 지역운영위원장 선정, 여수 갑에 김종철 도의장
운영위원장 발표 전 김충석 전 시장 신청 철회 배경 관심

민주당 지역운영위원장 선정과 관련해 김충석 전 여수시장의 행보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1일 전국 41개 지역에 대한 운영위원장을 선정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여수 갑 지역은 김종철 현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선정 발표 됐고, 을 지역은 발표가 보류 됐다.

여수 갑 지역은 최근 송 대수 도의원의 신청 철회로 김종철 현 전남도의회 의장과 김충석 전 여수시장의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이 됐다.

하지만 김 전 시장이 이날 발표 직전 지역운영위원장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쉽게 결정 날 것으로 예상됐던 여수 을 지역운영위원장의 경우 이번 선정 되지 않아 그 배경에 의문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조직강화 특위에 따르면 이날 발표가 보류된 여수 을 지역의 경우, 제3의 인물을 다시 신청 받을 지 현재 등록된 3명으로 지역 운영위원장을 결정 할 지 다음 주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을 지역은 현재 김 인수 전 삼려통합추진위원장과, 서 일용 현 전남도의원 그리고 차 성업 여수시의원이 3명이 신청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 전시장이 갑을 포기한 대신 을 지역으로 말을 갈아탔다는 여론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시장은 1일 "김종철 도의장이 운영위원장 직을 수행하는 것이 타당할 것 같아서 발표 직전 철회 했다"며 "을 지역으로 접수 할 지에 대해서는 결정을 하지 못했고 현재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서울 5개, 부산 3, 대구 4, 인천 1, 광주 4, 대전 1, 경기도 5, 강원도 4, 전라북도 7, 전남도 8, 제주 1곳에 대한 지역 운영위원장을 선정.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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