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배추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을 돕기 위해 소비확대운동을 펼쳤다.

23일 농협 여수시지부(지부장 김충수)는 신여수지점(지점장 김상규), 여문지점(지점장 임성규)과 함께 총 3개 점포에서 동시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율촌 내청마을 농가로 부터 직접구매한 배추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민에게 맛있는 배추를 공급함으로써 저가 중국산 수입김치와 국산배추의 공급과잉으로 폭락된 현지 출하가격을 제고하여 농가수입을 안정시키고자 마련됐다.

농협여수시지부 김충수 지부장은 "김장철을 맞아 관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를 맛 보시고 각 가정마다 김장 더 하기 운동에 참여하여 생산지 배추가격을 안정시키는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농협여수시지부와 율촌면 내청마을은 지난 2004년 10월 ‘1사1촌 자매결연’ 을 체결한 이후 주말과수원 운영, 농산물 구입 등 농촌사랑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