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가 12일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북동쪽 해상에서 고장으로 표류하던 선박과 선장 등 2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12시 28분께 사고해역에서 선박 방향키가 고장 나 표류하던 경안 사천선적 동진호(3.5톤.연안복합)와 선장 이모씨(50.경남 사천)등 2명을 구조해 예인했다.
이 씨 등은 이날 정오께 손죽도항에서 동진호를 타고 출항해 삼천포항으로 항해 중 방향키가 작동이 안 돼 해경에 구조요청했으며 여수해경 117정이 구조에 나서 이날 오후 2시 50께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축정항으로 무사히 예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사고 당시 해역에는1.5~2미터의 파도와 함께 북서풍이 초속 10~12m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