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장관“박람회 유치위해 모든것 지원하겠다”
산자부장관“박람회 유치위해 모든것 지원하겠다”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11.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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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여수산단 기공30주년 기념식 참석
“장치 고도화, 기술 집적 통해 악재 벗어나야”
정세균 산자부 장관이 여수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람회 유치를 위해 산자부가 동원 할 수 있는 모든 인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열린 여수산단 합동기공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석유화학 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 참석차 여수를 방문한 정 장관은 기념식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특히 정 장관은 “BIE 회원국에 파견되어 있는 상무관을 적극 활용해 해당 국가를 상대로 박람회 유치의 당위성을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외국의 경제단체들과의 면담이 잦은 산자부의 특성상 박람회를 적극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산단 입주업체들의 국세와 지방세 비율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전략에 따라 수도권 기업들의 지방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산자부의 균특자금을 적극 활용해 지자체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석유산업의 미래와 관련해 “원유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석유화학 산업의 업적은 대단한 것이다”며 “특히 여수산단이 그 중심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석유화학 산업의 진출이 악재가 될 수도 있지만 장치의 고도화와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면 이 난관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전달했다.

한편 정 장관은 여수 석유화학 합동기공 30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실물 경제가 여전히 어렵지만 그나마 수출을 통해 우리 경제가 견실하게 성장해 가고 있고 올해 수출 목표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진단하고 "실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발굴 중"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한화석유화학 허원준 사장의 안내로 한화석유화학 여수 공장을 둘러본 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와 여수산단 입주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목포 대불산단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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