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 한국음악과 교수, 대금산조 태평소 연주 각광
여수 시립국악단 객원지휘자에 남부대 한국음악과 송선원 교수가 위촉됐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공석중인 시립국악단 객원지휘자로 송 교수를 위촉하고 올해말까지 시립국악단을 이끌면서 다음달 19일 열릴 정기연주회에 대비한 연습과 단원들에게 취타악과 재래악 연주를 맡겼다.
대금산조와 태평소 연주에 빼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송 교수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 10여년간 연주자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서울국악예고 관현악단 지휘를 비롯해 불교음악제와 소양예술제, 광주예향제 등에서 40여차례 국악관현악단을 지휘했다. 1984년 산조발표회를 시작으로 43회에 걸쳐 개인발표회와 각종 연주회에서 대금과 태평소를 연주해 왔다.
이번 송 교수의 영입으로 여수시립국악단은 대취타와 재래악 연주가 가능하게됐으며 내년 거북선축제때 여수시립국악단의 대취타와 함께 각종 의식행사에서 정통 재래악 연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 지휘자는 한국전통음악연구회 총연합회 상임이사로 서울국악예고 총동문회 예술위원장, 한민족가무악예술단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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