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세계 도시화는 문화적 품격을 갖춰야
진정한 세계 도시화는 문화적 품격을 갖춰야
  • 남해안신문
  • 승인 2006.10.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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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김은희 프리랜서 기자

부산비엔날레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본 부산은 세계도시로 발돋움하기위한 문화적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진정한 세계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경제적 기반은 물론 문화적 품격을 갖추어야 함은 필수적 요건일 것이다.

도시의 문화예술정책은 단순한 시민의 문화향유기회를 증대시키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진작시키는 수준을 넘어 문화 복지적 차원과 도시 관리적 차원에서 도시행정 전반에 문화적 관점이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문화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지역의 특화된 국제문화 예술행사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야 한다. 문화가 새로운 산업으로 중요시 되고 있고, 다른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밀접한 상호연관되어 있는 만큼 도시가 갖고 있는 정체성과 잠재력에 바탕을 둔 문화산업 또한 육성해야 할 과제 일 것이다.

여수시가 세계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는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그러나 체감할 수 있는 세계화를 시민들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문화적 품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도 크지 않다.문화적 품격은 당장에 생기는 것이 아닌 만큼 꾸준히 준비해야만 한다.

갑자기 부산을 따라 갈 수는 없지만, 부산 비엔날레와 국제영화제를 준비하는 도시의 노력을 남의일처럼 여기지말고 면밀히 살펴 문화적 품격을 배울수 있는 자세를 갖추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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