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CC파업 장기화 '예고'
YNCC파업 장기화 '예고'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10.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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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파업이후 사장단.노조대표 첫 만남 결과 없이 끝나
노조 "다음 주 초까지 기다린 후 파업 수위 등 분위기 전환"

YNCC노조 파업이 4일째로 접어들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13일 파업이후 YNCC사장단과 노조대표단이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서로 입장만 전달해 파업이 장기화 될 수 있음을 내비췄다.

이날 오전 12시께 김당배 대표이사와 이신효 대표이사는 파업이후 공장 관리자들을 격려 하기 위해 여수공장 방문을 한 자리에서 노조와의 면담을 시도했다.

두 대표이사는 1시 30분께 노조사무실을 찾아 천중근 위원장 등 노조 대표단을 만났다.

사측관계자에 따르면 두 "대표는 협상에 제시된 안이 사측의 최종안이다"며 "노조에 조속한 업무 복귀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한 노조측 관계자도 "사장단의 방문은 사태해결을 위한 목적보다는 현장에 있는 비조합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여수를 방문한 자리에서 형식적으로 노조를 찾은 것 같다"며 "일단 노조는 다음 주 초 까지 분위기를 지켜본 후 투쟁수위를 높이는 등 파업 분위기를 전환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파업이후 처음으로 만난 YNCC사장단과 노조대표의 면담이 형식적으로 자신들의 입장만을 전달하고 끝나 YNCC파업이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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