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확장단지에 '몰리브덴 가공공장' 건립
산단확장단지에 '몰리브덴 가공공장' 건립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10.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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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양합금철.여수시 11일 투자양해각서(MOU)체결
7천여 평에 250억원 투자...4월부터 본격 공장 가동

(주)광양합금철이 여수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7천여 평에 250억원을 투자해 '몰리브덴 가공공장' 건립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광양합금철 안주헌 대표이사와 오현섭 여수시장은 11일 오전 11시 30분께 시청 상황실에서 '몰리브덴 가공공장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몰리브덴 가공 사업'은 내년 3월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산화․페로몰리브덴의 국내 생산으로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 철강산업에 대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으로 국제 자원파동에 대비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몰리브덴 가공 사업'은 몰리브덴정광을 칠레 등으로부터 수입해 600~700℃의 온도에서 약 10시간의 배소과정을 거쳐 산화몰리브덴과 페로몰리브덴을 생산하는 광산물 가공업이다.

특히 몰리브덴은 스테인레스강에 가장 많이 사용되며 합금강, 특수강, 공구강, 탄소강, 전자, 스테인레스, 촉매제, 고급 윤활유 제품 등에서 강철 및 다른 합금의 강도를 높이는데 쓰인다.

한편 여수시와 투자협약을 체결 할 (주)광양합금철은 국내최고의 금속광물자원 관련 수출입 업체인 케이티시코리아와 정부투자기관인 대한광업진흥공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달 21일 합작법인 설립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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