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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를 무시하는가” 반발 확산
“여수를 무시하는가” 반발 확산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9.29 09:1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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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총리 방문 시 명량대첩 현창사업 규탄대회
통제영추진위, “명량대첩 현창사업 즉각 중단 요구”
전남도 “다음달 9일 정식 만남 가질 것” 진화 노력

명량대첩 승전 현창사업과 관련해 전남도를 항의 방문한 여수시민들이 전남지사와 면담이 불발되자 29일 오전 한명숙 총리 여수방문에 맞춰 도지사 규탄 대회를 갖기로 했다.

'3도수군통제영·좌수영복원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서일용 전남도의원, 이하 추진위 )50여명은 28일 오후 전남도를 방문해 역사를 왜곡한 채 관광사업일환으로 추진하는 명량대첩 승전 현창사업의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었으나 전남지사가 일정상의 이유를 들어 면담을 연기해 무산됐다.

진남제전보존회 등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추진위는 지사 면담 무산 후 "도지사가 역사왜곡도 모자라 지역원로들의 면담 요청마저 거부한 것은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29일 오전 11시 여수시청에서 도지사 규탄 시위를 강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정부지원위원회의 국무회의가 열릴 여수시청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추진위는 이날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라남도는 '명량대첩승전현창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역사왜곡과 지역편중을 일삼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추진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박준영지사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거북선이 출전하지도 않았음에도 이를 재현해 운항하는 등 역사적 배경을 무시하고 한건주의를 통해 인기주의에 영합하는 구태의연한 행정이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서일용 위원장은 "지난 2004년 7월 31일 행정부지사가 해남군의 전라우수영 관광사업(85억)과 여수시의 좌수영 거북선체험 관광유람선(100억) 사업을 지사에게 보고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보류됐다가 이후에 우수영 사업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명량대첩 승전 현창사업을 중단하고 통제영,좌수영 성지 복원사업을 먼저 실시하고 명량대첩 현창사업 추진 배경과 과정을 동부지역(5관5포) 주민에게 공청회를 개최할 것 등 5개항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예정없이 갑자기 면담을 요청해 와 지사 면담이 성사되지 못했지만 오는 10월 9일에 정식으로 만날 예정이다"며 "큰 틀에서 많은 얘기가 오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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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신데 2006-09-30 11:01:02
여수시민 님 ~ 누구신데 그래요~~~~~

여수시민 2006-09-29 10:50:26
가장 중요한 시기에 규탄대회란 말이냐
어리석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