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집 흉기강도 20대 '구속'
호프집 흉기강도 20대 '구속'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9.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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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16개월 추적
여수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손님이 없는 호프집에서 흉기를 들고 금품을 훔친혐의(강도상해)로 김모씨(26)를 붙잡았다.

김씨는 지난 2005년 5월 2일께 여수시 문수동 B호프집에 들어가 손님이 다 나가고 없는 때를 기다려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이용해 주인 문모씨(38)를 위협하고 현금 1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당시 호프집에 들어가 술을 마시다 손님이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 한 후 흉기를 가지고 문씨를 위협하고 문씨가 반항하자 흉기를 사용해 상처를 입힌후 현금을 가지고 달아났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사건 발생 직후 여수경찰은 문씨가 김씨와 술을 함께 마시며 나눈 대화를 통해 출생지, 출신고교, 연령대, 인상착의 등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모고등학교 졸업앨범을 확보해 용의자를 16명으로 좁혔다.

경찰은 확보한 용의자 16명을 상대로 일일히 당일 행적 파악에 나섰고 이가운데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을 하고 소재 파악에 나서 16개월 만에 검거 했다.

김씨는 지난 2일 광주지검 순천지원으로 부터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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