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여수박람회 관심 지대”
“노대통령, 여수박람회 관심 지대”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8.07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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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용 위원장 여수방문,'대통령 방문추진할것'
“남해 강진 제주도 연결할 해상수송망 만들어야”
   
▲ 정찬용 2012 여수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7일 여수를 방문해 여수유치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대통령의 의지를 설명하고 있다.
“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이 꼭 여수에 방문하도록 추진해야하며 또 하루밤 묵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수를 방문한 정찬용 2012 여수세계박람회 중앙유치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7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유치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은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찬용 중앙유치위원회 상임부회장의 발언이어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상임부위원장은 “여수세계박람회는 이유 없이 유치에 성공해야 한다”며 “대통령도 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 자주 언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상임부위원장은 또 “중앙유치위원회 상임부위원장으로 선임되고 처음으로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지금까지 추진상황이 자신감 없이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추진상황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고 있을 시간이 우리에게는 없다”며 “박람회 유치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실패할 경우 이민을 갈 각오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정 상임부위원장은 특히 “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현재 여수로만 한정되어 있는 분위기를 바꾸어 인근에 남해나 강진 그리고 제주 등 전남동부권과 경남서부권 그리고 제주도를 권역에 꼭 포함시켜 내국인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외국인에게도 홍보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제주와 남해 고흥 제주를 연결하는 고속페리 등의 해상교통 수단의 확충방안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재 구성되고 있는 중앙유치위원회 집행위와 사무국에 여수지역 출신의 인물을 꼭 포함시켜 지역의 의견과 중앙의 의견이 잘 접목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 상임부위원장은 “최근 모로코가 경쟁대상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모로코는 유럽과 이슬람권 그리고 아프리카지역의 지지를 얻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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