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불이 나면 누구든지 당황하고 공포감에 쌓이게 되며, 때로는 흥분하여 평상시보다 판단력이 떨어져 우왕좌왕하게 된다. 따라서 불이 났을 때의 행동요령을 평상시 염두에 두고 생활화하여 화재에 항상 대비하여야 한다.
화재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불이 났다는 것을 주변에 신속하게 알리는 것이다. 비상경보설비, 육성 또는 기타의 방법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 긴급 피난하게 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래연습장, 단란주점 및 비디오감상실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업소에는 비상경보설비(발신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 설비는 사람이 화재를 발견하고 건물 내에 있는 사람들에게 화재발생을 알리는 것으로 수동으로만 작동한다.
사람이 직접 발신기 스위치를 눌려야 벨(경종)이 울려 화재발생을 알릴 수 있는 것이다. 이 점을 유념하여 화재를 발견하면 필히 인근의 발신기 스위치를 눌러 주위 사람들이 신속히 피난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노래연습장 및 비디오감상실 등을 이용할 때에는 비상구의 위치와 소화기 및 비상경보설비(발신기)의 위치를 먼저 파악한 후에 이용하는 것이 안전한 생활을 하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우리 주변에는 여러 종류의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소화기를 비롯하여 옥내소화전, 비상경보설비 및 완강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 소방시설에 관심을 갖고 사용법을 알아 두는 것도 나와 나의 가족, 그리고 이웃의 안전을 위한 상식이 아닐까?
김 도 진 (여수소방서 평여파출소)
061-691-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