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파업 2년,13명 해고
GS칼텍스 파업 2년,13명 해고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7.22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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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복투. 21일 ‘파업 2주년 원직복직.GS칼텍스 규탄대회' 개최
GS칼텍스 해고노동자들이 원직복직과 생존을 위한 절규의 목소리가 길거리에서 들린지 벌써 2년이 흘렀다.

13명의 GS칼텍스 해고노동자들과 화학섬유연맹은 21일 GS칼텍스 여수공장 앞에서 ‘GS칼텍스 파업 2주년 해고자 원직복직 및 악덕기업 GS칼텍스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화섬연맹 등 해고자들은 그동안의 GS칼텍스 불매운동 및 원직복직 투쟁보고와 함께 앞으로의 민주노조 건설투쟁 결의를 다졌다.

21일 오후 3시30분부터 열린 규탄대회는 공장 앞에서 집회를 마친 후 비상등을 켜고 해복투 투쟁본부가 있는 여수1청사 잔디광장까지 차량행진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4년 7월19일 GS칼텍스노조(전 LG칼텍스노조)가 공장 설립 38년만에 처음으로 파업의 깃발을 들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혹했다.

직권중재로 인해 파행적으로 마무리된 2004년 파업 이후 대량해고가 발생했고 노조 지도부는 1년 간의 구속됐으며 부당해고 및 직권중재 정당성 여부와 관련된 법적 소송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GS칼텍스 해고자들은 파업 2주년을 맞아 계속해서 GS칼텍스 파업사태의 진상규명과 생존을 위한 투쟁을 계속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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