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챙기기 한나라당이 하겠다”
“호남챙기기 한나라당이 하겠다”
  • 김석훈 기자
  • 승인 2006.07.12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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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신임 당대표 12일 여수 방문
연등천침수대책예산 250억 해결 약속
   
▲ 한나라당 강재섭 신임 당대표가 12일 호명동 태풍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1일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광개토 지도부를 구성하겠다”며 호남에 직접적인 구애를 펼쳤던 강재섭 한나라당 신임 당대표가 첫 민생 탐방지역으로 여수를 선택했다.

강 대표는 12일 태풍 ‘에위니아’로 인해 도로 절개지 붕괴가 진행중인 여수시 호명동 현장을 방문해 “호남지역에 대한 예산지원과 현안사업 챙기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수시와 전남도 관계자들로부터 태풍 피해 현황을 보고받은 강대표는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다”며 “어제 전당대회를 마치고 국민들에게 가슴으로 다가가기 위해 첫 방문지로 여수를 택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전남도지사와 광주시장이 한나라당 소속이 아니지만 당정협의를 통해 예산지원과 현안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대표는 “상습 침수구역인 연등천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다”며 “연등천 침수피해대책사업예산인 250억원은 한나라당이 책임지고 해결하겠으며 태풍 피해현장인 호명동 도로 절개지 붕괴 복구 사업비 25억원도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오현섭 여수시장에게 태풍 피해에 사용해 달라며 위문금을 전달하고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경남 진주 피해현장으로 떠났다.

이날 피해현장 방문에는 강재섭 당대표를 비롯해 강창희, 전여옥, 정형근 최고위원과 한선교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재순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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