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때문엠컨테이너 111개 추락
태풍때문엠컨테이너 111개 추락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7.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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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리도 해상 운항 컨테이너 선
태풍 ‘에위니아’가 남해안을 강타한 가운데 여수시 소리도 해상에서 강풍으로 인한 컨테이너 추락사고가 잇따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40분께 여수시 남면 소리도 남방 5마일 해상서 광양항으로 입항중이던 싱가폴선적 1만7천톤급 컨테이너선 WANHAI(승선원 21명)호 갑판에 실려 있던 40피트 컨테이너 11개가 바다로 추락했다.

앞서 오전 9시께는 소리도 남서방 12.5마일 해상서 중국텐진을 출항해 부산항으로 항해하던 싱가폴선적 1만 6백톤급 컨테이너선EASLINE TIANJIN(승선원 19명)호에서 컨터이너 100개가 해상에 떨어졌다.

사고선박들은 소리도 근해상에서 추락컨테이너 감시 및 피항 대기중이며 인명피해 및 기타 선체손상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해경은 소리도 근해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기상이 좋아지면 500톤급 경비함 등을 출동시켜 컨테이너 수거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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