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시의회 의장단, 민주당 ‘싹쓸이’
민선 4기 시의회 의장단, 민주당 ‘싹쓸이’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7.05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장, 김정민의원(민)...부의장, 박순영의원(민)
   
▲ 5일 민선4기 여수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정민 의원이 부의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민선 4기 여수시의회 의장 선거 결과 민주당 김정민의원(4선)이 선출됐다.

여수시의회는 5일 오후2시 제89회 여수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민선 4기 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김의원은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고전 끝에 14표를 얻어 12표를 얻는데 그친 열린우리당 박정채의원(3선)을 누르고 민선 4기 여수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의장은 수락연설에서 “의장으로 책임 있는 역량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칭찬 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1차 투표에서는 김정민 11표, 정병관 6표, 박정채 6표, 서완석 3표를 각각 얻었으며 2차 투표에서는 김정민 12표, 박정채 7표, 정병관 6표, 서완석 1표를 얻었다.

3차 결선 투표에서는 김정민의원과 박정채의원간의 싸움이 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출에서는 민주당 박순영의원(3선)이 열린우리당 정병관의원(4선)을 3표차인 14표대 11표로 따돌리고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박부의장도 수락연설을 통해 “의회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해 집행부를 효과적으로 견재, 감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 할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회는 당초 5일 1일간 일정으로 개회됐지만 여수시의회 개원식 및 상임위구성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회기를 연장했다.

한편 의장 선출 투표 직전 몇몇 의원들이 현재 ‘교황선출 방식’과 같은 의장선출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해 향후 의회에서 해결해야할 과제로 떠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