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어항단지에서 정박중이던 여수선적 유자망어선 삼영호(9.77톤)선장 백모씨가 김씨가 물에 빠져 “사람살려”라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선박 밖으로 나와 발견하고 여수소방서 119상황실에 신고했다.
사고를 통보받은 여수해경은 순찰정을 긴근 출동시켜 김씨를 구조해 여수 전남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여만에 숨졌다.
여수해경은 숨진 김씨가 갑판에서 소변을 보다 실족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어항단지내 정박중이던 선원 및 목격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김씨 권현망어선(멸치잡이 배) 창영호(28톤) 기관장으로 승선해 지난 1일부터 권현망 조업이 시작돼 어항단지 내에서 조업차 출항 대기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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