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의원, 도의회의장 ‘0’순위
김종철의원, 도의회의장 ‘0’순위
  • 김석훈 기자
  • 승인 2006.06.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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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는 서부권, 의장은 동부권 지역안배 힘 실려
   
제8대 전남도의회의 상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의장에 김종철 도의원이 0 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도의회 5선으로 다선의 의원직을 수행했던 김의원은 지난 531일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자? 도의회 상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했었다.

김 의원은 광주·전남지역 최다선 의원으로서 그동안 예산결산특위원장역임 등 성실하고 합리적인 의정활동 경험을 강점이다.

그러나 전남도의회는 김종철의원(민주.여수1)과 박인환의원(민주.구례2), 4선인 강우원(민주.영암1).이일형(민주.고흥1)의원과 재선인 김재무(민주.광양2) 의원 등 모두 5명의 출마가 예상돼 상당한 각축전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김의원도 5선이라는 것외에 의장당선을 위한 다양한 전략 구상을 통해 동료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착실한 표관리를 해 왔다.

김의원은 우선 지역구인 여수지역 발전의 최대이슈인 ‘2012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캄를 위해 전라남도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박람회유치에 확실히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여수~순천간 고속도로 건설’을 목표로 지역민의 단단한 지지기반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김도의원의 의장 당선 가능성은 최근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던 일부 의원들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호조를 띠고 있다.

처음에 5인 각축이 예상되던것이 원구성을 앞두고 일부의원들이 출마뜻을 접으면서 구례를 지역구로 둔 박인환의원과 2파전이 될 가능성 높기 때문이다.

우선 박의원과 경합에서 같은 전남동부권의 발전을위해 의견교환이 가능하다는 점과 후반기 의장을 노리고 있는 강의원이 최근 김의원 지지로 선회 한것, 광주·전남지역 최다선 의원으로서 그동안 예산결산특위원장역임 등 합리적인 의정활동 경험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점 부각은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그러나 김의원이 의원들의 지지를 유도하며 지지세 확산을 꾀하고 있다지만 재선인 박 의원도 재선 그룹 의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활발한 득표활동을 펼치며 강력한 경쟁구도로 가고 있어 무혈입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경쟁을 예고 했던 김재무 의원이 재선인 박인환 의원을 지지하며 부의장 자리를 노리고 의장 출마 뜻을 미룬 점과 51명의 의원 가운데 과반수가 넘는 33명의 의원들이 초선이어서 다선인 김의원의 평소 의정활동에 대한 이들의 평가 여부가 큰 변수가 되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7월7일 하루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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