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재가 화재로 부터 안전했으면‥"
"지역문화재가 화재로 부터 안전했으면‥"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6.2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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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지역 주요문화재 보호용 소화기57대 보급
   
▲ 22일 오후 2시께 여수소방서 박진광 예방계장이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를 방문해 흥국사 관계자에게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다.
여수소방서는 최근 주요 국가문화재가 화재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사찰 등 문화재에 대한 안전을 위해 소화기 무료 보급에 나섰다.

특히 주요 문화재들이 목재와 협소한 산중에 위치해 소방여건이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어 화재발생 초기 절적한 대응을 위한 화재 안전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소방서는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지역내 진남관, 흥국사, 충민사 등 주요문화재 19개소에 대해 57대의 소화기를 보급해 초기 화재진화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강원도 양양 낙산사 화재사고 및 서울창경궁 문정전과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사적3호)서장대 화재에서 사찰 등 문화재는 대부분이 목조건물로써 화재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다.

소방서는 소화기 보급과 함께 안전점검을 병행과 화재위험요인 발생했을 때 가능한 현지에서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카드도 작성해 화재예방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 및 관리요령, 전기, 가스 등 화기취급시설 안전관리요령, 화재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관계자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매년 전국에서 화재로 인해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전통사찰과 목재 문화재 등이 소실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중한 문화유산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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