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길거리 응원전 장삿속
여수MBC 길거리 응원전 장삿속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6.06.21 17:4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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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20일 성명‥전남 동부 지자체로부터 홍보비 받아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월드컵기간중에 여수MBC가 길거리응원전을 열면서  전남 동부권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홍보비를 받았다는 성명서를 20일 발표했다.

광주전남 민언련은 성명서를 통해 “여수MBC가 지난 13일 한국과 토고전 거리응원 행사를 여수와 순천, 광양 등 전남동부권 3개 도시에서 진행하면서 거리 응원 행사의 홍보비 명목으로 여수 1300만원, 순천 1000만원, 광양 3000만원의 비용을 각각 지원받았다"고 주장했다.

민언련은 “자사의 방송이 중계되는 행사를 공공장소에서 자사 방송을 통해 광고하면서 홍보비를 받았다는 것은 월드컵을 이용한 방송사의 도를 지나친 장삿속이며, 언론기관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여수시는 “여수MBC에 홍보비를 지원한 것이 아니라 생활체육협의회가 길거리 응원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해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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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네 2006-06-22 11:20:29
2만명이 즐길수 있었다면 싸네

10,000,000/20,000=500원

길거리 2006-06-22 10:49:45
응원 나온 사람에게 혹시 음료, 응원용품이나 선물을 지급했나요?
아님 mbc가 다 가져갔나요?
중간에 생체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