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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마늘 150접 훔친 절도범 검거
수확 마늘 150접 훔친 절도범 검거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6.06.0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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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는 8일 수확해 건조 중이던 마늘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51)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2시 30분께 여수시 율촌면 상봉리에서 지난 9월에 파종해 최근 수확해 건조 중이던 홍모씨(57.농업)의 마늘 150접을(시가 165만원 상당) 훔친 혐의다.

김씨는 자신 소유 1톤 화물차량을 이용해 범행 3~4일 전부터 농촌을 돌아다니며 마늘을 훔쳐 여수시 여서동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판매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 농민은 마늘을 잃어버린 후 몇 일 동안 들판에 나가도 아무런 일도 못했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히 농작물을 훔친 것이 아니라 농민들이 1년 동안 땀 흘려 고생해 정성을 훔친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여수시 율촌면 상봉 삼거리에 설치한 CCTV를 판독해 용의차량을 파악한 후 김씨의 주거지 주차장에서 덮개를 씌운채 차량에서 팔다 남은 마늘을 발견해 붙잡았다.

앞서 경찰은 7일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에서 새벽시간에 고물 수집을 하면서 시장 내 상인들이 팔고 남을 채소와 과일을 훔친 혐의로 임모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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